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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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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6번] 텐북 랭킹 1위

텐북   2019.11.25 11:13:23
조회수 226
본차이나

<작품 소개> 

 

 

 

동현이 눈을 떴을 때 눈앞에는 불바다가 번지고 있었다.

활활 불타는 배 위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분명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행기 안이었는데?

 

불타는 갑판 위,

갈색 피부의 남자들,

의상은 모두 비스름한 이국적인 복장,

손에 무기를 든 사람,

발에 족쇄를 채운 사람.

 

눈앞의 광경에 제목을 붙인다면 해적에게 습격당한 배라고나 할까.

게다가 앞에 있는 갈색 피부의 잘생긴 남자는 왜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걸까.

 

<본차이나……?>

 

한편 아르타반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

본차이나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르타반……, 믿기 어렵지만, 이 자는……, 본차이나일지도 모릅니다.>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유백색의 피부.

인생에서 단 한 번밖에 조우한 적이 없는 신비한 존재.

 

10년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사라진 후,

두 번 다시 만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이 배는 조금 전 아르타반의 것이 되었습니다. 즉, 당신도 아르타반의 것입니다.]

[당신은 아르타반의 것입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의 명령에 따라주십시오.]

 

동현은 말이 통하는 사내에게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듣고 그들에게 끌려가게 되고,

노예시장에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본차이나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 국왕은 서둘러 노예시장에 나타난다.

동현을 빼앗아 오려는 국왕과 동현을 지키려는 아르타반.

그들의 힘싸움에 말려든 동현.

 

10년 전에 있던 본차이나는 누구며,

자신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과연 돌아갈 수는 있는 걸까?

 

동현은 답을 구해보려고 하지만 여러 가지 난관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 * *

(본문 중에서)

 

‘이건……, 상당하군.’

아르타반은 저도 모르게 입안에 고인 침을 삼켰다. 하얀 피부가 홍조를 띠며 구슬땀을 흘리는 몸을 스스로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여자를, 남자를 가졌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가진 적도 있거니와 벌을 주기 위해서 강제로 몸을 꿰뚫은 적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건 품질 검사이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잠자리가 뜸했던 것도 아닌데, 눈앞에서 쾌락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예 한 명으로 이렇게 목이 타다니.

“어……? 너……는……?”

한참 허리를 흔들어대던 본차이나의 눈에 갑자기 생기가 도는 듯싶더니, 아르타반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본다.

“뭐……지, 이건……뭐, 하는 거…….”

그의 말을 못 알아들어도, 일순간 각성한 뇌와 본능에 충실하게 움직이는 몸의 사이에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것은 알 수 있다.

“우아……뭐, 뭐야…….”

커다란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인다. 생긴 것만 어린 것이 아니라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가학심에 불을 지피는 것 같다. 아르타반은 마치 홀린 듯이 본차이나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고, 분홍색 살을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그의 내부에 있는 체액을 강제로 뽑아내듯이 깊게 빨았다.

“……!”

마지막은 그 순간 찾아왔다. 제대로 봉사해준 것도 아닌데 그저 한 번 빤 것만으로 본차이나의 몸에서는 희뿌연 액체가 쏟아져나왔다. 아르타반은 입에 머금은 액체를 혀로 굴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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