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상세보기

명예의 전당

텐북랭킹, 유통사 주간랭킹 등 (계속추가중) 에
선정된 작품의 작가에게는 보너스를 드립니다.

명예의 전당

[25번] 교보문고 주간랭킹 1위

마케팅팀   2021.03.29 17:39:12
조회수 47
불순한 계약


 

 

드라마 판에 들어온 지 5년 차,

그사이 만든 드라마는 3개,

승률은 3전 3승,

삼대가 덕을 쌓아야 터진다는 대박만 3개,

3연타석 홈런보다 어려운 걸 해낸 신의 기획, 신지원.

 

무엇 하나 두려울 것 없는 그녀의 인생에

과감하게 태클을 걸고 들어오는 이 남자.

 

“모진경 작가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잠깐 말씀드려도 될까요?”

“아뇨. 차 좀 얻어 탔다고 피칭 기회를 드리고 싶진 않아요. 그건 공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엔터계의 큰손이자, BBN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만 15개 소유.

BBN 대표 마선우.

소문대로 깐깐한 이 남자, 조금의 틈도 주지 않는다.

잘나가던 신지원 인생에 가장 큰 벽을 만난 느낌이었다.

 

“신지원 씨는 일 이런 식으로 합니까? 신의 기획 어쩌고 하더니 운이 좋았나?”

 

5년 전, BBN 최종면접에서 떨어졌을 때도 그가 면접관으로 있었고,

지금의 이 수모를 겪는 상황에서도 그가 앞에 있었다.

 

“울었군요.”

“아닙니다.”

“눈초리가 젖었어.”

“미처 닦지 못한 물깁니다.”

“약이 올랐고.”

“…….”

“억울해 죽겠다는 표정이야.”

 

이 남자는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날 가지고 노는 건가.

 

“아직은 제 상사 아니십니다. 제가 사표를 쓰면 앞으로도 아닌 거죠.”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들이받았다.

이런 인간 밑에서는 도저히 일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도망가는 사람이 대문을 열어놓으니 잡으러 오잖습니까.”

 

피하려고 해도 무례하게 쳐들어오는 이 불순한 남자.

그가 내민 불순함이 가득한 계약을 그녀는 받아들일까.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천 : 0 추천하기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광고